'지성 피부다', '화장이 이내 흐트러져 버린다'.
피지 분피가 과도한 지성 피부는 애써 아른답게 화장을 해도 금방 흐트러져 버린다. 이런 경우 장기적으로 피부 타입을 개선하는 처방을 실천하도록 한다. 불필요한 피지를 흡수하고 배출하여 모공을 깨끗하게 하는 케어로 피부속까지 개운하게 한다. 천연 항생 물질 작용을 하는 에센셜 오일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여드름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1. 주 1회, 밀크 클렌징으로 세균을 없앤다.
페티그레인 2방울
그릇에 호호바 오일 15ml와 피부의 세균에 항생 물질로 작용하는 페티그레인을 떨어뜨려 섞고 우유 15ml를 첨가하여 밀크 클렌징을 만든다. 마스카라 등의 포인트 메이컵을 지우고 밀크 클렌징을 화장솜에 듬뿍 묻혀 얼굴과 목에 부드럽게 펴 바른다. 마지막에 티슈로 닦아 내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우유와 오일의 성분이 수분 증발을 막아서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싫은 사람은 맨 마지막에 세안제로 마무리해도 좋아. 에센셜오일은 라벤더나 아틀라스시더우드도 좋다.
2. 요구르트를 넣은 클레이 팩으로 모공속의 더러움까지 제거한다.
팔마로사1방울
유발에 요구르트 10ml와 항균 작용이 있는 팔마로사를 넣은 다음 나무 주걱으로 섞고 클레이(카올린 등) 15g과 로즈워터 5ml를 더하여 반죽 상태가 될 때까지 잘 치대고 나서 30분정도 두어 클레이 팩을 만든다. 눈가와 입가를 피해서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르도 클레이가 마를 때까지 20분 정도 두었다가 모공을 바짝 조이도록 찬물로 씻어낸다. 클레이는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불필요한 피지를 흡수하고, 요구르트의 보습 작용은 피부에 촉촉함을 더해 2배의 미용 효과가 기대되는 방법이다. 에센셜 오일은 제라늄이나 아틀라스시더우드도 좋다.
3. 세안 전에 아로마 시팀으로 모공을 열어준다.
라벤더 2방울
세숫대야에 뜨거운 물을 8할 정도 채운 다음 피부를 순하게 소독, 살균 작용을 일으키는 라벤더를 넣고 얼굴을 수면 가까이 대고 김을 쐰다. 머리 위에 타월을 덮어 김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뜨거운 김으로 모공이 확대되어 세안만으로는 잘 없어지지 않는 모공 속의 노폐물을 쉽게 떨어지게 않도록 눈은 감고서 한다. 에센셜 오일은 로즈메리를 사용해도 좋다.
4. 소독, 살균 작용이 뛰어난 에센셜 오일을 환부에 바른다.
티트리 1방울
여드름이 났다면 비교적 안심하고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티트리 1방울을 면봉에 떨어뜨려 환부에 직접 발라 케어하고 악화되지 않게 한다. 티트리는 외국의 일부 병원에서는 소독제 대신 사용할 정도로 항균 작용이 뛰어나 아로마테라피 분야에서는 '천연 항생 물질'로 통한다. 항생 물질을 쓸 수 없는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안 후 청결한 피부에 사용하고 세균이 퍼지지 않도록 한 번 사용한 면봉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