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화장품에 크게 관심있지 않아서 이제껏 모아놨던 샘플들로 생활하던지도 어언 3개월^^;; 클렌징 오일 트러블로 피부에 여드름이 났는데도 그냥 그려려니,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만큼 피부나 화장품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구가 제 피부를 보더니 이 제품을 추천해줬습니다. 가격을 듣고는 안 산다고 했습니다. 그 돈으로 맛난 거 먹겠다면서요. 큭큭큭. 그랬더니 계속 써보라는 겁니다. 너 여드름 없어질 거라고, 이젠 너 나이도 있어, 10대 시절처럼 피부 재생도 빠르지 않으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어서버리라면서요. 이상하게 사게 됐습니다. 저 원래 심지 강한 아이인데...
스킨 전에 바르는 거래요. 특이허네하면서 썼죠. 전 물기 마르기 전에 스킨도 발랐던 터라 이 제품도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느낌인가? 솜으로 스킨 발랐을때보다 뭔가 촉촉한 느낌. 아무래도 약간의 고체니까 그러겠죠. 향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다음 스킨이랑 로션이랑 크림 이렇게 발랐습니다. 어라? 다음날 얼굴이 부드럽데요? 사실, 뾰루지는 잘 모르겠었습니다. 오, 이거 물기있을 때 바르니까 양도 은근 적게 쓰게 되고 느낌이 좋아 일단 첫느낌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발라주었어요. 제가 꼼꼼한 편이라 이런 건 빼놓지 않고 꼭꼭 바르는 편이었거든요.
이 제품 쓴 지 1주일 돼 가요. 여드름, 진정 됐습니다. 역시, 돈은 좋은 겁니다. 투자했더니 효과가 나오네요. 너무 신기해서(이런 경험 처음이라ㅋㅋㅋ) 동생이랑 엄마랑 이모랑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추천 심히하고 있습니다. 소량씩 써서 여드름에 효과봤다고, 친구들 많은 관심보입니다. 왠지 흐뭇하네요^^
개인정보 우려로 사이트 가입 자제하는 저인데 이 상품에 대해서 더 보려고 가입해봤습니다. 고세의 다른 제품도 써 볼까 하는 마음에서요. 보니 이 이 다이어리 란에서는 고세의 다른 좋은 상품평을 볼 수 있네요. 이 제품 한 3개월 쓰겠죠? 저 혼자 쓰는데. 지금 상태로 보아하니 이 상품 다 쓰면 여드름이 없어질 꺼 같은데 그 뒤엔고세의 다른 에센스를 써 봐야겠어요.
화장품을 힘을 믿게 해준 고세에게 감사의 말씀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