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

홍콩에 여행갔을 때 이층버스에 한면이 전체로 도배된 것을 본 적이 있어서

까만색 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에 내용물이 너무 까매서 살짝 당황.. ^^;

‘화이트’라고 써있었는데..

내용물이 하얀게 아니라 피부가 하얘진다는 의미였다니.. 푸흡..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몰라서 전화를 걸었더니 사용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줬다.

피지랑 블랙헤드가 많아서 없애고 싶다면

세수한 다음 바로 사용하라고 했지만,

나는 피부도 건성이고, 처음 사용하는거라 걱정이 되기도 해서

세수하고, 스킨, 에센스, 로션을 바르고 팩을 발랐다.

(이렇게 바르면 먼저 바른 제품이 쏘옥! 흡수된다고 한다. 마치 얼굴에 랩을 씌운 것처럼..)

바를 때는 살짝 시~원~ 한 느낌이 들고, 한방 향도 은은하게 난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지루했지만..

마르면서 얼굴이 당기고, 모공이 수축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 피부를 위해 끈기있게 기다렸다.

드.. 디.. 어.. 팩이 바싹 말라 조심스럽게 떼어내니

아~ 이런 시원한 기분~~ (떼어낼 때 자극은 거의없었다)

신기하게도 거울을 보니 얼굴이 환해진게 느껴진다. 와우.. 신기하다...

밀폐효과가 있다고 해서 에센스를 좀 듬뿍 바르고 했는데

그래서 더 효과를 본 것 같기도 하고.. ^^

오늘 회사를 갔더니 화장이 너무나 잘 먹었다고

요즘 이뻐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푸하하하..

역시! 한 방에 효과를 보는 데는 ‘팩’이 제일인 듯.. ^^

피부도 부들부들 해지고, 모공도 깨끗해지고.. 솜털이 정리가 되니까 화장도 더 잘 받는것 같다.

사실.. 팩을 바르고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게.. 내 성격 상 좀 귀찮기는 하지만..

예뻐졌다는 소리를 듣고, 여기서 멈출 수 없지 않은가…

오늘 밤에는 세수한 다음에 바로 팩을 해서

피지랑 블랙헤드까지 완전히 뽑아버려야 겠다. ㅎㅎㅎ

이번 화장품 완전 성공!!!

KOSÉ